미선은 남편 영규(박영규), 딸 미달(김성은)과 홍렬의 위층으로 이사를 온다. 홍렬은 오랜만에 고교 때 교회 후배 미선(박미선)을 만난다. 홍렬은 미선의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미달과 영규는 염치도 없이 홍렬의 집 냉장고 안의 음식을 모두 자기 집으로 가져간다. 주책없는 소리를 실컷 늘어놓은 미선의 가족은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영규가 영어 선생임을 알게 된 말썽꾸러기 사총사는 인상이 좋다고 영규에게 영어를 배우기로 한다. 하지만 영규는 영삼을 비롯한 석두 사총사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감정의 대립이 극에 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