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가 영삼의 집에 놀러 온다. 복건과 두섭은 혜미가 마음에 든다고 서로 수군거린다. 영삼이 얘기를 엿듣고 혜미는 자기 여자친구라고 가까이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복건은 혜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쿵후 시범을 보이며 소란을 떤다. 두섭이는 혜미 앞에서 힙합춤을 추며 관심을 유도한다. 영삼은 복건과 두섭을 끌어내서 다시는 혜미 앞에서 돌출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을 전한다. 마침내 영삼과 복건, 두섭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서로 뒤엉켜서 싸운다. 그사이에 인종이 혜미가 좋아하는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