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도넛을 먹으며 동료들과 휴게실에서 장난을 치다가 서장에게 들킨다. 서장은 주현에게 핀잔을 준다. 다음날 서장이 전근 가는 날도 주현은 지각을 한다. 서장은 가면서도 주현의 근무태도를 지적하고 떠난다. 새로 부임한 서장은 주현에게 계속 잘생겼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주현은 몸둘 곳을 모르며 좋아한다. 새 서장은 먹을 것까지 주현에게 사다주며 용기와 힘을 북돋워준다. 주현은 삶에 의욕을 갖고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새 서장은 급하게 발령이 나서 본부로 돌아가고, 주현은 눈물을 흘린다. 다시 온 새 서장은 첫날부터 주현의 복장 불량을 지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