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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주는 정순에게 나례희에서 폭약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며 중단 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정순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에는 자신의 눈 앞에서 일이 마 무리되는 것을 봐야겠다며 계속 진행할 뜻을 밝힌다. 한편 대수, 강석기와 함께 나례희의 의궤를 꼼꼼히 살피던 홍국영은 뭔가 짚이는 게 있는지 작년 의궤를 구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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