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14일 (월) / 제 27 회 상옥은 왕조시를 만나기 위해 연경으로 향하고, 왕조시는 자신을 찾아온 상옥을 환대하며 주병성이란 사람이 상옥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상옥은 연경 전문대가의 상권을 한 손에 쥐고있는 거부인 주병성이 자신을 찾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영문도 모른 채 찾아간 주병성의 집에서 상옥은 자신이 구해줬던 장미령을 만나게 된다. 주병성의 정실 부인이 된 장미령은 은혜를 갚기위해 계속해서 상옥을 찾았다고 말한다. 주병성은 상옥에게 장사 자금을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상옥은 이를 거절한다. 주병성의 도움을 거절하는 상옥을 보며 장미령은 안타까워하며, 연경을 떠나는 상옥에게 서찰을 건넨다. 서찰 속에 들어있는 천은 이천냥의 환을 본 상옥은 당황하지만, 만상의 재기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의주로 돌아온 홍득주는 책문후시를 통한 만상의 재기를 도모하며 비장한 각오를 다진다. 새로 부임한 의주부윤을 찾아간 홍득주는 책문후시의 거래를 허가받고, 의주 저자거리에 잡화전도 연다. 만상이 다시 장사를 시작하려하자, 정치수는 상옥의 행방을 조사하도록 지시한다. 한편, 조정에서 모든 인삼 밀거래를 금지하고 4개의 상단을 선정하여 인삼 교역 독점권을 부여할 것이라 공표하자, 전국의 상단에서는 인삼 교역권을 얻기위해 혈안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