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강모를 발견한 정연은 놀라며 강모에게 소리친다. 시덕과 정연이 강모를 부축하여 병원으로 재빨리 옮기고 의사가 강모의 어깨 쪽에서 총알을 빼내는 모습을 정연은 안타깝게 바라본다. 민우는 정식에게 전화를 걸어 정연이 들어왔는지를 확인하는데 늦은 시간 강모를 만나러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리에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어 정연의 집 앞에 찾아가 정연을 기다린다. 병실 안 잠든 강모를 보며 정연은 혼잣말을 하듯 살아줘서 그리고 지금 까지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