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경화파는 왕수와 희희 그리고 쌍검망을 이용하여 요괴계를 사로잡아 영력을 빼앗는다. 그리고 사람과 요괴의 싸움을 일으켜 쌍방의 사상자가 매우 막심했다. 경화파 제자 운천청은 경화파 수선 이념에 대한 이견으로 경화를 떠나 청란봉에 도착해서 아들 운천하(진철원)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어린 운천하는 부모님의 지난 일을 잘 알지 못했고, 아버지 운천청도 병으로 세상을 떠나 산에 홀로 남겨져 자란다. 운천하는 부모의 묘소에 난입한 소녀 한릉사(국정의)를 만나 함께 산을 내려가 부모의 과거를 찾는다. 도중에 또 다른 여자 유몽리(모효혜)를 알게 된다. 운천하는 아버지의 과거를 알아보기 위해 한릉사, 유몽리와 함께 곤허경화파에 들어가 문하의 제자가 된다. 경화파는 비슷한 또래의 모용자영(모자준)에게 그들을 가르치게 하고, 네 사람을 한 팀으로 만든다. 그러나 운천하의 신상이 점점 밝혀지면서 서로를 아끼던 네 사람을 깊은 고통과 막막함에 빠뜨린다. 결국 운천하가 단짝과 손을 잡고 천명을 거슬러 구세주의 길을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