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욱은 무단결석을 하고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간다. 누나 민정은 형욱의 모든 행각을 알게 되지만 형욱을 용서해 주기로 한다. 형욱은 너무 고마워서 누나 민정을 껴안고 고마워한다. 하지만 곧 주현이 형욱의 무단결석 사실을 알고 방으로 들이닥친다. 형욱은 황급한 상황에서 아버지 주현을 밀치고 도망간다. 형욱은 민정을 원망하며 추위에 떨면서 거리를 방황한다.민정은 형욱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과하며 위치를 물어본다. 방심한 형욱은 민정에게 숨어 있는 곳을 얘기한다. 형욱이 민정을 만나는 순간에 주현이 등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