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경은 딸 혜진의 체육대회 준비 관계로 학교를 찾아간다. 짠순이 응경은 돈이 많이 들어갈까봐 다른 학부형들이 준비물을 먼저 선택하도록 기다린다. 하지만 응경은 마지막으로 제일 부담스러운 50명 분의 도시락을 맡는다. 응경은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집에서 김밥을 만든다. 하지만 행사 당일 비가 내려서 다음날로 연기된다.응경과 영규는 김밥이 아까워서 다음날까지 그냥 놔두기로 한다. 응경과 영규는 김밥에서 쉰 냄새가 나는 것을 알고 시금치, 계란, 소시지를 빼낸다. 그래도 냄새는 계속 나고 결국 거금을 들여서 김밥을 주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