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은 려원에게 별을 보러 함께 가자고 말한다. 려원은 말할 것도 없이 단칼에 거절한다. 정윤은 그런 정명의 바보 같은 모습을 보자 화가 난다. 정명은 정윤에게 창피하지 않다고 말한다. 정윤은 속이 터지지만 어이가 없어 말을 하지 못한다.한편 흥수와 형욱은 우물에 귀신이 있다고 호들갑을 떤다. 모두 두 사람의 말을 듣고 허풍이라며 핀잔만 준다. 흥수와 형욱은 용기를 내서 우물을 찾아간다. 우물에서 건진 수박에 바둑판 무늬가 있는 것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