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원은 복싱 다이어트를 한다고 떠든다. 려원은 권투로 흥수를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한다. 화가난 흥수는 려원과 시합을 벌이기로 한다. 마침내 재환이 심판을 보고, 자존심 타이틀매치 남녀 권투대결이 벌어진다. 하지만 흥수는 멋진 차림으로 나타난 려원의 모습에 반해서 멍해진다. 흥수는 려원만 쳐다보다가 려원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 그냥 쓰러진다. 희진은 기세가 등등해서 자기도 흥수와 한 판붙겠다고 나선다. 희진은 주먹을 휘두르며 흥수를 향해 돌진한다. 잠시후 기절한 희진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