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려원이 간호사로 첫 출근한다. 려원은 희진을 보자마자 예의 없이 동욱의 방을 묻는다. 려원은 희진이 동욱을 흠모하는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찜한 남자라고 큰소리친다. 려원은 직접 동욱의 방을 찾아가서 동욱을 만난다. 동욱은 려원을 보고 당황한다. 려원은 회식자리에서 노골적으로 동욱을 좋아한다며 표를 낸다. 흥수는 동욱에게 려원의 얘기를 전한다. 다음날 려원은 꽃병을 들고 동욱을 찾아간다. 동욱은 생글생글 웃는 려원에게 부담스럽다고 얘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