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나라 안팎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 건의 연쇄살인과 군부대신의 암살사건, 일명 ‘사미완’ 이라 불렸던 희대의 사건과 관련, 강제 해산되었던 별순검! 그로부터 1년 후, 냉철한 카리스마의 젊은 피 진무영 경무관을 중심으로 제 2의 별순검이 재탄생된다. 새로운 별순검은 이해할 수 없는 연쇄 살인 사건과 첫 대면 한다. 서양식 건물 공사장에 거꾸로 매달린 시체. 범상치 않은 상흔, 피가 낭자한 끔찍한 사건 현장을 보면서 진무영은 예사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사건 현장에서 찾은 단서를 추적해 피해자의 신원을 알아낸 별순검은 용의자를 추적하는 와중에서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접한다. 그리고 그것은 동일한 수법의 연쇄살인 사건이었다! 두 피해자의 공통점을 찾아 가면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가는 별순검. 희대의 살인마와 별순검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 그리고 범인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