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솔직하게 말해봐. 나 진짜 변태야?강마에는 시향을 걱정하는 강시장에게 이건 과정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대응한다. 갑용집에 모인 단원들은 합창단도 그만둔다는 얘기에 깜짝 놀란다. 강마에는 합창단원들에게 건우를 소개하며 앞으로 합창 연습은 건우가 시킬 거라고 한다. 공연을 앞두고 3일 연속 폭우가 쏟아지고, 강마에는 혁권과 함께 모자라는 단원들을 구하느라 분주하다. 루미는 강마에에게 잡지에 나온 특집기사를 읽어주다 표정이 굳는다. 강마에는 단원들에게 사과하겠다며 루미에게 내일 다 모이라고 전해 달라 하 고, 루미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