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은 겨우 공연장에 도착하지만 이미 공연은 끝났고, 단원들은 자신들을 위해 애쓴 강마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야외 공연을 멋지게 마치고 집에 돌아온 건우는 곧 떠날 거라는 강마에에게 열심히 할 테니 가는 날까지 지켜봐달라고 한다. 최시장은 강마에를 시향 고문으로 추천하고 대신 새로운 지휘자를 시향에 데려오지 만 시향단원들은 자신들이 알아서 하겠다며 강마에를 붙잡는다. 영재 콩쿨을 마친 이든은 아들과 함께 떠나는 갑용을 만나러 루미의 차를 타고 역으로 향한다. 건우는 강마에에게 거위의 꿈이 마지막 공연이 될 거 같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