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는 최시장에게 자신이 그냥 관두겠다고 담담하게 말하고, 강마에가 건넨 사표 를 받아든 혁권은 시향단원들 월급이 일주일 밀렸다는 얘기를 어렵게 꺼낸다. 건우 는 단원들에게 독한 말을 내뱉고, 희연은 남편의 문자를 받고 끝내 울음을 터뜨린 다. 강마에를 찾아간 루미는 거짓말로 도망치는 강마에의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 고, 고민하던 강마에는 취임식 연주를 수락한다. 루미와 건우는 강마에가 망가지는 한이 있어도 타협하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 시장 취임식 날, 악보를 받아든 단 원들은 깜짝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