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를 놓고 동규와 찬민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찬민은 자신의 비서로 있는 수하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동규는 자신이 연애초보라는 것이 불리하다고 황회장에게 하소연한다. 황회장은 동규에게 화안당 식구들의 마음을 잡을 것을 지시한다. 동규는 장대리와 함께 화안당을 찾아간다. 동규가 화안당에 간 것을 알고 수하는 화안당으로 급히 간다. 수하는 당장 돌아갈 것을 말 한다. 동규는 옻 닭을 먹으려다가 옻이 오르고 만다. 그런 동규를 수하는 밤새 옆에서 지켜준다.그러다가 동규가 잠에서 깨어서 어머니가 온줄 알았다고 말한다. 수하와 동규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가까워진다. 수하는 서울 집에서 아버지에게 어렸을 적 먹었던 김치만두를 해드린다. 하지만 서울 어머니는 그 만두들 버리고 만다. 수하는 버려진 만두를 들고 집을 뛰쳐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