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 1992년의, 시골 마을 금제. ‘정숙(김소연)’은 남편의 실직으로 투잡을 고민하던 중 ‘성인용품 방문판매’ 사업 광고를 보게 된다. 이 돈이라면 월세 걱정 안 할 수 있겠단 생각에 혹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남편(최재림)의 반대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한편, 서울에서 근무하던 엘리트 형사 도현(연우진)은 돌연 금제로 발령받아 내려오게 되고… 과연 정숙은 현실의 벽을 깨고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들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