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카와 학원의 선봉은 2회전에서 다섯 명을 순식간에 제압한 슈퍼 신인 오다기리 하나. 상대가 강할수록 불타오르는 미치는 설레서 몸이 떨려온다.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치는 실력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을까? 타치카와 학원과의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기습을 걸어 회심의 업어치기를 시도하지만 결국 한판을 잡지 못하고 반대로 관절 꺾기를 당하고 만다. 억지로 버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텐데 이대로 승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미치. 미래를 위한 미치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