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인 장 마르탱이 젊은 아내 프랑수아즈에게 7개의 진귀한 진주로 만들어진 목걸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진주 목걸이는 원래 교황 클레멘스 7세가 조카딸인 메디치 가문의 카트린에게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7개의 진주 중 4개는 영국 엘리자베스 1세의 손에 들어가 영국 왕실의 왕관을 장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진주는 행방이 묘연하다. 장은 사라진 3개의 진주를 찾으려 애쓴다. 역사적 사실을 교묘히 활용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사샤 기트리를 비롯한 배우들은 1인 다역으로 활약한다. ⓒ Gaumont(France)/(재)영화의전당 1937 베니스영화제 외국어영화 각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