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쿼크는 산책 중에 마녀의 숲에서 알 하나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 알에서 태어난 것은 새가 아니라 작은 소녀 푸크시아. 아버지처럼 마법사가 되고 싶은 푸크시아는 마법학교에 들어가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뻐한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던 푸크시아는 마녀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토미라는 소년을 만나고, 인간세계에 대한 아버지의 충고를 까맣게 잊은 채 토미를 따라 마을로 간다. 토미의 삼촌으로부터 마녀의 숲이 곧 고속도로 공사로 없어질 것이란 끔찍한 소식을 들은 푸크시아와 토미는 마녀의 숲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네덜란드 Cinekid 영화제에서 관객상 카테고리 두 개 부문의 상(Z@PP Cinekid Lion, Best Dutch Children's Film)을 모두 석권한 작품. (2011년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