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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외딴 곳에 있는 평범한 막걸리집, 이곳은 마음 속에 그리움을 품은 이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그곳의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현판을 걸어두고는 다시 만나리라는 주문을 건다. 마치 신에게 기도하듯이.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 '주영'이라는 젊은 여성도 막걸리집을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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