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로 인해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한 ‘미키’(튜펜스 미들턴)는 과거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깨어난다. 자신이 누군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기 위해 미키는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나서고, 그러던 중 그녀의 옛 애인에게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도’(알렉산드라 로치)의 죽음에 대해 전해 듣는다. 미키는 도의 집에 찾아가고, 그 곳에서 도가 썼던 일기장을 읽게 된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았던 여자 미키와 그런 미키를 동경했던 도. 미키를 좋아하고, 미키를 닮고자 하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이 미키가 되고 싶었던 도의 계획이 점점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