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에서 프랑스 마르세이유로 이주한 하콥(오마 샤리프)의 가족은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서로를 사랑하고 힘들게 일하면서 프랑스 사회에 정착하며 살고 있다. 하콥의 아들 아자드는 가족들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프랑스 사람들이 발음하기 쉬운 ‘삐에르 자카르’로 개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프랑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프랑스의 유명 극작가로 성공한다. 그는 아르메니아식 이름을 고집하는 고지식한 부모님에게 자신이 대본을 쓴 연극을 보여드리기 위해 파리로 초대한다. 삐에르는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기 위해 5성급 호텔로 모시는 등 정성을 다해 보지만 그의 부모님은 아들의 집이 아닌 호텔에 머물러야 한다는 사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결국 삐에르와 그의 아버지 하콥은 서로에게 험한 말을 퍼부으며 싸우게 되고 급기야 삐에르가 자신의 진심을 보이기도 전에 하콥은 숨을 거두고 만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삐에르는 어머니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오랫 옛 이웃들이 살고 있으며 가족들이 프랑스에 처음 이민와서 살았던 왔던 지역의 고급 주택을 어머니께 선물한다.